여신금융협회는 건전한 회원 모집 문화 정착을 위해 ‘신용카드 모집인 합동기동점검반’을 1일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신용카드 모집인 확대 운영방안’은 합동기동점검반 전문요원 편성, 합동점검 횟수 확대, 카드사별 관할 감시구역 지정 등 불법모집인에 대한 현장 감독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신협회는 “합동기동점검반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대형할인점이나 놀이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현금이나 경품제공 등을 통한 불법모집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합동기동점검반은 카드사별로 불법모집행위 적발을 위한 전문요원으로 편성된다. 점검반에 참여하는 인원이 점검반 운영 때마다 변동되는 경우가 많아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합동기동점검반의 점검횟수는 현행 주1회에서 주5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고 주말에도 합동점검반이 운영된다.
카드사별로 상시감시지역도 지정된다. 현행 점검지역은 수도권에 국한돼 지방의 주요지역은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여신금융협회 이강세 상무는 “신용카드 모집인 합동기동점검반이 확대 운영됨에 따라 신용카드 모집인의 불법모집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불법 모집행위가 크게 줄어 건전한 모집질서가 확립되고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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