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일본과 중국의 장기투자자금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한국자본시장 투자설명회(IR)'를 연이어 개최한다.
24일 금투협에 따르면,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오는 9월 8일 일본 동경, 1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다.
금투협은 "9월 우리 증시의 파이낸셜타임스스톡 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맞추어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내 최고의 애널리스트들이 우리 경제와 주요 산업 분석 등 우리 자본시장 전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황건호 금투협 회장과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김주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권철현 주일대사, 신정승 주중대사, 도시오 안도 일본증권업협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우리증시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일본과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참가회사들은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일본·중국의 기관투자자들과 1:1 투자유치 미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금융위와 금투협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일본과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장기자금이 본격적으로 우리 자본시장에 유입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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