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T 사장, 신성장 엔진 발굴 직접 나선다

2010-04-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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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ㆍ물적 지원 담당 ‘신사업 육성센터(BIC)'설립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정만원(사진) SK텔레콤 사장이 신규사업 아이디어 평가 단계부터 사업화 결정까지 직접 참여는 등 신성장 엔진 발굴에 적극 나섰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올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평가하는 ‘구성원과의 소통 한마당’ 자리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활성화와 실행력을 갖기 위해 자신이 직접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신사업 육성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매니지먼트서비스 기업내 기업(GMS CIC) 산하에 비즈니스인큐베이션센터(BIC)를 설립하고 구성원의 아이디어 발굴 활성화 및 사업추진 실행력제고, 인적ㆍ 물적 지원 등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최대한의 역량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사장이 밝힌 신사업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3단계는 우선 전 구성원이 1페이지 양식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BIC의 검토를 거쳐 정 사장과 서진우 GMS CIC 사장 등이 평가한다. 

이어 제안자를 주축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해당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업의 전망 및 실행가능성 등이 포함된 1차 사업계획서를 작성, 재차 최고 경영진의 평가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투자 계획 등이 포함된 종합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정 사장이 주관하는 성장전략회의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2일 열린 '구성원과의 소통한마당'에서 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신사업 육성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제안 아이디어가 사업추진 방안으로 최종 선정 될 경우 해당 제안자에게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기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사장은 SK텔레콤 비전과 관련, 4G 등 향후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외 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윈윈(Win-Win) 방식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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