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안윤정)가 불황기 여성기업의 판매채널 다변화 도모를 위해 ‘여성기업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및 인지도가 높은 종합쇼핑몰에 여성기업제품의 기획전 광고를 지원하는 것이다. 입점광고비는 물론 쇼핑몰 디자인, 상품구성, 타깃에 따른 마케팅 교육 등 온라인 시장 진입을 위한 컨설팅을 동시에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의류브랜드, 화장품, 패션잡화, 인테리어제품, 식품, 전자제품 등 인터넷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회사는 메인페이지 기획전 광고를 통해 노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여성기업 제품을 디엔숍과 Gs이숍, 케이티몰 등 종합쇼핑몰에 입점시켜 연 3억원의 온라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경기위축에 따른 여성기업의 마케팅 경비 부담을 고려해 참여업체 참가비를 지난해의 1/5수준인 50만원(20곳 내외)으로 낮췄다.
선정된 업체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 후 6개월간 쇼핑몰 매출과 상품 분석 등 현직 MD 와 쇼핑몰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위원으로부터 일대일 컨설팅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경제인협회(02-369-0924)로 문의하면 된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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