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송산그린시티 친환경 레저도시로 개발

2009-03-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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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화지구에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가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레저 도시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송산그린시티의 개발 내용 등을 담은 '반월특수지역 지정 및 시화지구 개발계획'을 오는 6일 변경,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동측 부지에 국정과제로 선정된 국제테마파크(부지 4.4㎢)를 배치해 시화호 일대를 서해안 관광벨트로 육성키로 했다.

국제테마파크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가 들어설 예정이다. USKR은 메인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과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울렛, 시티워크, 테마호텔 등으로 꾸며진다.

국토부는 테마파크 건설시 연간 5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9000명의 고용효과, 테마파크 운영시 연간 2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화호 갈대습지의 사토장을 체육공원으로 활용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반월특수지역 사업지구별(안산·시화) 경계를 지적과 일치하도록 조정했다.

아울러 폐기물 매립계획을 변경해 시화1단계 매립대상 폐기물은 수도권 매립지에서 매립 처리토록 했다.


송산그린시티는 내년 말 실시계획을 거쳐 2010년 착공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2012년 이후 주택분양이 시작되고, 테마파크·마린리조트 등 시설물과 주민들은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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