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발표를 앞둔 4분기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 마감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00대 대표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실업률 하락과 소매판매 부진 우려로 다우지수가 1.64%하락한 8599.1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2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12.87포인트(-1.08%) 하락한 1168.26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8억 원과 168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28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락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22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이 0.93%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전자(0.12%) 의료정밀(0.20%) 전기가스업(0.12%)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3.55%) 기계(-2.67%) 증권(-2.54%)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20%)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다.
15일 실적발표를 앞둔 POSCO가 3.41%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2.73%) KB금융(-2.43%) 신한지주(-2.63%)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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