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31일 신년사에서 "2009년은 우리나라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길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상반기 중에 예산 60% 내외의 재정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등 일자리 유지와 실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고 금융 소외계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실업대책 등 경제.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해외자원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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