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운하 사업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해 총 3조258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개발과 수도건설 등 SOC 부문에 1조6810억원, 경인운하 2조5000억원 등 국책사업에 총 7조5000억원을 공사비로 투자하며 약 4조3000억원은 자체 조달할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이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1분기내 14개 사업을 조기 발주하며 경인운하 등 신규 국책사업 등도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또 경영효율화를 위해 내년 총 직원 4249명의 11.2%인 475명을 감축하고, 전체 60개 부서 중 20%를 줄일 계획이다.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년 연속 물값을 올리지 않겠다"며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조기 집행해 약 6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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