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산책로 일방통행 진출입 통로. |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청계광장~삼일로 구간의 산책로에서 일방통행이 실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2008 제야의 종 타종행사' 전후 시간대에 한해 이같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일교까지 오른쪽(중구)은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방향, 왼쪽(종로)은 삼일교에서 청계광장 방향으로만 통행할 수 있다.
산책로는 청계광장 오른쪽과 삼일교 우측 계단으로만 들어갈 수 있고 광장 왼쪽 계단과 광교 및 장통교 오른쪽 계단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
박행구 운영관리부장은 "질서 유지를 위한 시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이 시간대에 33만여명의 시민들이 청계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성탄절 전야에는 35만명, 성탄절에는 25만명의 시민이 청계천을 찾았으며 경찰 단속에도 불구하고 폭죽사용으로 시민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난간을 올라가고 역방향으로 출입하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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