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건설공사의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개최한 '2008 시공VE(Value Engineering) 경진대회'에서 화성동탄 4·5공구 공사에 참여한 남해종합개발과 신원종합개발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공VE 경진대회는 설계, 시공, 건설자재 선택 및 관리 등 공동주택 건설 전 과정을 합리화해 하자를 줄이고 시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공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주공은 임대주택사업부의 관할현장에서 접수된 27개팀을 대상으로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모두 7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해종합개발·신원종합개발팀은 1현장 1팀을 원칙으로 원가절감 분야 11개 사항을 시행해 약 84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또 가치향상 분야 25개 사항을 시행해 주택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하남풍산 1·2공구 공사를 맡은 남양건설·요진건설산업팀이 우수상에 꼽혔고 장려상 2팀, 가작 3팀도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분당 주공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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