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개정되는 이번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은 공개 뒤 한 달간의 여론 수렴을 거쳐 내년 1월 말께 관보에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독도문제를 딛고 최근 정상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에는 독도기술이 담기지 않더라도 내년 상반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고교 교과서 학습지도해설서에는 중학교 해설서와 유사하게 독도관련 내용이 담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른 소식통은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은 내각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외무성 등 다른 부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지만 해설서는 문부과학성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내용이 결정된다"면서 "고등학교 해설서 내용은 중학교 해설서와 일관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