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이나 협력사 및 고객과의 상생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파트너의 신입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및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삼성SDS 파트너사 대표기구인 U-크리에이터스 파트너(UCP)를 발족, 거래상의 애로사항이나 정책 건의 등 공식 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및 구매력 향상도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아동병원에서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PC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IT교육을 통해 환자들에게 삶에 대한 꿈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년간 실시해온 '백혈병 어린이 돕기 1M 1원 사랑의 마라톤대회'를 통해 3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 지금까지 총 70명의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인수해 SK그룹 계열사로 탈바꿈한 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도 '행복날개'라는 기치 아래 신뢰경영 확립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신뢰경영은 고객과의 약속 지키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영업 해피콜 시행 △영업상담원 실명제 △고객정보 관리 모니터링단 운영 △방문지연 보상 △원스톱 고객불만 처리체계 구축 △인증(authorized) 기사제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해피콜'은 모든 고객에게 계약사항 및 영업 시의 약속에 대한 확인과 이행 여부를 전화, 문자메시지로 확인하고 있다.
또 신규가입시 고객의 가입신청서와 정보활용동의서 등을 고객과의 대면접촉을 통해 사전 회수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불가피하게 고객과 대면할 수 없을 경우에는 고객의 동의를 얻어 간단한 녹취 후 사후 회수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조윤성·최소영 기자 co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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