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美 제로금리에 사흘째↑

2008-12-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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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1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8.62포인트(1.62%) 오른 1,180.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 금리인하 소식에 28.53포인트(2.46%) 오른 1,190.09로 출발한 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1,196.0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34억원, 2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1천6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1천22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1.69%), 비금속광물(-0.80%)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보험(7.98%), 은행(4.73%), 서비스업(2.26%), 유통업(2.08%), 증권(1.9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화재[000810](5.52%), 신세계[004170](3.31%), LG전자[066570](3.29%), KT[030200](1.67%) 등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 소식에 국내 은행주도 동반 상승해 하나금융지주(10.95%), 우리금융[053000](6.40%), KB금융[105560](6.15%), 기업은행[024110](5.99%), 외환은행[004940](5.71%), 신한지주[055550](4.62%) 등 일제히 오르고 있다.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56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등 20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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