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공사채 투자, 지금이 기회

2008-1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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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이번 주 이후 신용스프레드 축소를 목표로 은행채와 공사채의 단기적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2년 이상 중장기물의 성과가 우월할 것으로 보이며 신용 스프레드는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동준 연구원은 11일 "연말 BIS비율 및 유동성비율 제고를 위한 은행 후순위채와 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이 일단락될 전망"이라면서  "자본확충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으로 은행의 일시적 유동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매년 1월은 계절적으로 보험사의 자금 유입 증가로 투자 여력이 확대되는 시점"이라며 "최근 3개월간 보험사의 채권보유 순증은 감소했기 때문에 연말부터 내년 1월 사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은행채와 공사채 중장기물에 우호적이란 분석이다.

그는 "12일 발표될 한국은행의 2009년 경제전망치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표 이후 추가적 금리 인하가능성을 감안해 "벤치마크 수익률(BM) 대비 중립이상의 듀레이션 유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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