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8 세잎클로버 찾기' 캠페인 앞장

2008-12-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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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2008 세잎클로버 찾기’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31일까지 소원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가 올해로 4년째 진행하는 것으로 ▲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선물하고 싶어요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국의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100여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선정된 소원에 대해서는 현대차 임직원이 ‘소원천사’로 직접 나서 각 가정을 방문, 소원 들어주기에 나서며, 현대차는 이에 필요한 제반 비용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유자녀들에게 문화공연 관람과 자동차 공장 견학, 현대차 대학생 봉사단 '허브'와 일대일 후원 맺기, 각종 인성ㆍ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가족의 생계 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있고 학교 등지에서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자신감이 잃기도 한다"며 "경제적 후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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