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중국 다롄에 고부가 주물공장 준공

2008-11-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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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캐스코 다롄공장 준공식
왼쪽부터 신현익 캐스코 사장, 구자홍 LS 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LS그룹의 주물 전문업체인 캐스코는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선박용 엔진 등 고부가가치 주물 제품을 생산하는 주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홍 LS회장, 구자열 LS엠트론 부회장, 신현익 캐스코 사장을 비롯 200여명의 임직원 및 대옥림 다롄 부시장 등 다롄시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캐스코 다롄공장은 기계·조선산업이 급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2006년 6만6116㎡의 부지에 착공,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최대 3만5000톤 규모의 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주로 선박용 엔진과 사출성형기, 발전 설비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생산하게 된다.

LS그룹은 중국 주물 시장이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주물이 성장을 주도하에 향후 5년간 연 8% 이상의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현익 캐스코 사장은 "캐스코 다롄공장은 2009년 3000만 달러, 2012년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특히 절대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중국 선박용 주물 시장에서 향후 5년 내 3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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