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차기 미 정부에서도 같은 일을 맡기로 오바마 당선인과 합의했다. |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차기 미 정부에서도 같은 일을 맡기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합의했다고 온라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폴리티코는 게이츠 장관이 현재 자신과 함꼐 국방부를 이끌 고위직 인선에 대해 오바마 당선자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일부 현직 인사들이 유임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당선자의 게이츠 장관 재기용에 대해 폴리티코는 초당파적 인성이라는 오바마 당선자의 방침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현직군 고위 인사들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보겠다는 구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폴리티코는 제임스 존스 전 나토 사령관이 새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국무부 차관에, 데니스 블레어 전 태평향함대 사령관이 국가정보국(DNI)국장에 각각 내정됐으며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가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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