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국지도 23호선 용인 풍덕천~금곡IC간 확장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풍덕천사거리~분당 금곡IC까지 2.3km 구간의 준공일을 앞당겨 20일 조기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판교신도시 입주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고 용인 풍덕천동 등 수지지구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당초 준공일보다 40일 앞당긴 것이다.
국지도 23호선의 풍덕천사거리에서 금곡IC간 구간은 그동안 교통정체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이 잦은 불편 민원을 제기해 왔던 구간이다.
풍덕천~금곡IC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현행 6차로를 8~10차로로 확장하고 고기리 유원지 입구인 머내구간의 평면교차로를 고가차도로 개선하는 등 579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도는 "조기개통으로 수지지역에서 서울로의 출퇴근시간이 약 20여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일 평균 8만여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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