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가 규제완화 호재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가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를 전면 해제하면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대출 규제 역시 풀려 자금조달도 수월해졌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제한과 대출 규제를 완화한 11·3대책 발표 이후 이 회사가 서울 회현동 남산 자락에 짓는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에 대한 분양 문의가 부쩍 늘었다.
11·3대책으로 전매가 자유로워진 데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늘어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적용받지 않게 된 덕분이다. 아울러 같은 명의로 추가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 주택을 1년 내에 처분해야 하는 의무도 사라졌다.
회사 관계자는 "달러가치가 뛰면서 환차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교민들로부터도 분양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부진했던 순위 내 청약과는 달리 18일부터 진행되는 계약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는 지하 7층~지상 32층 2개동 규모로 46~314㎡형 386가구로 구성돼 주택형이 다양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
입지도 뛰어나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수월하게 강남을 오갈 수 있다.
분양가 역시 3.3㎡당 평균 2200만원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는 2년 전 인근에서 공급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30%로 중도금 비중도 최소화했다. 184㎡형 이상은 중도금 무이자 융자, 156㎡형 이하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도 주어진다. 분양 문의 02-785-0606.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조감도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