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전시, 1인당 소득 28년만에 47배

2008-11-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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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深천<土+川>)시의 1인당 소득이 개혁개방 30년만에 47배 늘어났다.

   1980년 덩샤오핑(鄧小平)이 '경제특구' 1호로 지정하기 전 인구 3만에 불과했던 어촌이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기관차'로 천지개벽을 한 것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의 개혁개방 30년을 맞아 18일 보도한 특집기사에 따르면 선전시의 인구는 1980년 특구지정 당시 3만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인구가 1천400만명으로 467배 증가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1980년 762위안에 머물렀으나 2007년 말에는 무려 47배인 3만5천712위안으로 늘어났다.

   특히 선전시의 전체 GDP도 특구지정 당시에는 1억760만위안에 불과했으나 2007년말에는 6천765억위안으로, 무려 3천848배나 급증했다.

   이밖에 호텔의 경우 8개에서 500개로 늘어났다.

   1980년 8월 제 5기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상임위 15차회의에서 통과된 '광둥성 경제특별구역 조례'를 통해 주하이(珠海)와 함께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은 이후 28년간 연평균 27%가 넘는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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