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하나S- 라인 적금'이 판매 36일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체중 감량시 연 최고 6.3% 금리를 제공하는 'S- 라인 적금'은 4일 현재 10만 8531좌를 개설했고 총 567억원을 유치했다.
하나은행은 '몸짱'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와 주식시장 불안으로 예금상품이 인기를 끈 것을 선전의 이유로 분석했다.
가입 고객은 27~30세 가입자가 10.5%로 제일 많았고 36~40세(10.2%)가 뒤를 이었다. 또 60대 이상도 적지않게 가입자해 다이어트에 대한 노년층의 관심을 증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리는 높이고 체중은 줄이자는 심플한 컨셉이 주요했다"면서 "기존 주력 상품인 '와인처럼 적금'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하나은행 적금상품 중 최단시간에 10만좌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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