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권력자가 중국 경제 개발과 관련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해 주목된다.
사진: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올해가 중국 경제 개발에 있어 최악의 해라고 밝혔다. |
원 총리는 치우스자즈(Qiushi journal) 기고문을 통해 "올해가 경제 개발 과정에서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가 중국 경제에 지속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중국 경제 역시 이미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글로벌 경제는 고성장과 낮은 인플레를 지속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원 총리는 또 중국의 물가가 지난 2월 8.7%를 기록하면서 12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이후 9월 4.6%로 낮아졌지만 인플레 억제는 여전히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거시경제 정책은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 개발과 함께 인플레 억제 사이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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