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4101억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73억원과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와 28%가 증가했다.
23일 LG데이콤은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신성장 동력 사업의 호조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과 웹하드 등의 e비즈(eBiz)사업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이 각각 3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LG데이콤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터넷 및 전화 등 기반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도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사업별로 보면 LG데이콤의 미래 성장동력사업인 인터넷전화, IPTV 서비스 등 TPS사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라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LG데이콤 성장사업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eBiz사업과 IDC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와 36%가 증가했으며 기반 사업인 인터넷 사업과 전화 사업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 증가했다.
재무구조 역시 더욱 견실해졌다.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이에 따라 순차입금 비율도 14.0%로 5.4%P 낮아졌다.
LG데이콤 박종응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고객이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기업 및 가정 고객의 증가로 이어져 이 같은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향후에도 확대된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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