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3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범국민 외화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외화통장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투어 공연차 지난 16~20일 내한했던 사라 장은 "나의 작은 기여가 한국 경제를 일으키고 중소기업에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과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외화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나, 최근 해외교포들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지난 17일부터는 해외교포 등 비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외화는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용설비투자 지원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21일 현재까지 1671계좌, 39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