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00층이상 초고층 적용 콘크리트 기술 국산화

2008-10-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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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 이상 초고층빌딩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이 국산화됐다.

현대건설은 레미콘 6개사(강원 렉스콘 삼표 쌍용양회 아주산업 유진기업)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초고층 매스콘크리트 현장 목-업(Mock-Up)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63빌딩급 건물 건설시 사용했던 콘크리트 기술 뿐이어서 100층 이상 초고층빌딩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현재 설계 단계에 있는 인천타워(151층)는 물론 해운대관광리조트(117층) 등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초고층 기초용 매스콘크리트 기술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수화열 저감을 위한 특별한 장치 없이 시공이 가능하며 유동성을 높여 현장에서 시공하기 쉽도록 설계 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콘크리트 분야에 있어 초고강도 콘크리트, 초저발열 콘크리트에 이어 이번에 초고층 기초용 매스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적 기술을 차례로 보유하게 되었다.

현대건설 정수현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 기술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건설되고 있는 초고층빌딩에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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