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특별공급분 청약 결과 90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단 2명만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특별공급분 103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90가구가 공급된 신혼부부주택에는 2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13가구를 공급한 3자녀 특별공급분에는 13명이 신청해 전 물량이 해소됐다.
이처럼 신혼부부주택의 청약률이 저조한 것은 청약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분양대금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혼부부주택 특별공급 대상은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무주택자로 소득이 3075만원(맞벌이는 4410만원) 이하로 제한되지만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900만원대에 달한다.
한편 미달된 88가구는 15~17일 순위별로 진행되는 일반분양으로 넘어 간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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