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 인도네시아 증권시장 진출

현지 증권사 지분 60% 인수

우리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진출한다.

8일 우리투자증권은 한국계 인도네시아 기업 코린도 계열 증권사인 CSI 지분 60%를 인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정부채권과 회사채 인수, 국내기업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자금컨설팅, 자원관련 사업 투자주선, 직접투자 같은 투자은행(IB) 사업과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수익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탁매매 부문은 현지 기관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권.주식 중개에 집중하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 사이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기반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준호 전무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 전략에 맞는 IB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현지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 대표투자은행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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