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맥북 사용자들도 와이브로를 통해 자유로운 무선초고속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남중수)는 8일 애플컴퓨터코리아 및 IT기기 개발 및 유통전문회사인 인터브로와 함께 와이브로 기반의 협력모델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와이브로, 네스팟으로 대표되는 KT의 무선 인프라와 아이팟(iPod), 맥북(MacBook) 등 애플의 글로벌 히트 단말이 결합된 상품을 인터브로의 애플 판매 유통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애플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향후 와이브로와 무선랜을 아우르는 신개념의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층을 폭 넓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그 동안 맥북 사용자들이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없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맥북용 CM(접속프로그램)을 개발, 다양한 OS 환경에서 마음껏 와이브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맥북 사용자는 와이브로 웨이브2 모뎀(KWD-U2000)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