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8곳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소규모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에 설치될 영어체험센터는 교실 2∼3칸을 활용, 전자칠판이나 빔프로젝터 등 영어학습을 도와줄 각종 학습기자재를 갖추고 한국인과 외국인 교사가 동시에 들어가 영어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안구 달안초등학교 유휴교실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한 결과,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안양서, 연현, 호계 등 8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며 "이미 관내 40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모두 배치했고 내년에는 24개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