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투자여력 여전"

2008-09-25 16:14
  • 글자크기 설정

국내수급 긍정적 영향 분석

동양종금증권은 연기금 투자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증시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25일 이재만 연구원은 "대표적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6월부터 연말까지 국내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7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순매수한 금액을 제외하고 가장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향후 국민연금 추가매수 여력은 3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이후에도 국민연금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민연금의 중기재정전망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위탁투자(주식과 대체투자) 부문 비중을 내년 38.3%에서 2012년에는 50.6%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 부문 비중이 20.4%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식투자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외국인에 대해서는 자산손실에 따라 보유자산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연기금은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을 따른다. 시가총액대비 매수비중이 낮았던 경기소비재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