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2300억 순매수 상승 주도
국내증시가 닷새 연속 으르며 15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5포인트(0.38%) 오른 1501.63에 마감해 지난달 25일 1502.11 이후 한달 만에 1500을 돌파했다.
지수는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8.25포인트(0.55%) 내린 1487.73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 동반 매도로 낙폭을 키웠으나 막판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반전했다.
개인이 12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프로그램매매 영향으로 107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28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연기금은 이날도 768억원을 순매수하며 9월 들어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143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보험(1.43%) 증권(1.41%) 운수장비(0.99%)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53%) 현대중공업(2.15%) 한국전력(0.80%) 현대차(0.14%)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C&그룹주는 자금조달 기대로 C&중공업 C&우방 C&우방랜드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C&상선이 13.95% 급등했다.
남광토건이 지분 재매각을 추진하는 대경기계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유진투자증권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은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7.84% 내렸으며 해태제과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왔다는 소식으로 크라운제과는 5.66% 떨어졌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41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이 내렸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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