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OECD DAC 회의는 우리 정부가 2010년 DAC 가입을 고려하여 대외원조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금년 3~9월간 수검중인 DAC의 한국 특별검토 마지막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제도에 대한 검토와 개선과제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번 회의에는 OECD 개발국(DCD), 호주·캐나다·일본·EU 등 DAC 회원국, 중국·인도네시아 등 DAC 비회원 아시아 신흥 공여국 등 주요 공여국을 비롯하여 국내적으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등 ODA 관계부처·기관, 민간 ODA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DAC의 특별검토보고서 및 금번 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대외원조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노력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대외원조 정책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위원회 중 DAC에만 미가입한 상태이나 최근 국무총리 주재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2010년 DAC 가입 추진을 확정함에 따라 2010년부터 회원국으로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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