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DAC, 한국 특별검토회의 개최

2008-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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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우리 정부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에서 'OECD DAC의 한국 원조정책 특별검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OECD DAC 회의는 우리 정부가 2010년 DAC 가입을 고려하여 대외원조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금년 3~9월간 수검중인 DAC의 한국 특별검토 마지막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제도에 대한 검토와 개선과제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번 회의에는 OECD 개발국(DCD), 호주·캐나다·일본·EU 등 DAC 회원국, 중국·인도네시아 등 DAC 비회원 아시아 신흥 공여국 등 주요 공여국을 비롯하여 국내적으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등 ODA 관계부처·기관, 민간 ODA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DAC의 특별검토보고서 및 금번 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대외원조의 효과성을 증진하고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노력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대외원조 정책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위원회 중 DAC에만 미가입한 상태이나 최근 국무총리 주재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2010년 DAC 가입 추진을 확정함에 따라 2010년부터 회원국으로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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