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적정가 하향
대신증권은 POSCO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되지만 환율상승으로 4분기이후 주당순이익(EPS) 감소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70만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문정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와 84.1% 증가한 8조4619억원과 1조9754억원에 이를 것이다. 이는 판매량이 전 분기에 비해 0.1%증가한 803만t으로 예상되고 3분기 판매단가가 품목별로 1t당 11만∼13만원 인상됐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기존보다 0.8% 올려잡지만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4.6%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POSCO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9% 내렸다.
문 연구원은 "POSCO는 연간 재료비 구매액이 제품 수출액보다 80억달러 많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800억원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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