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회사의 유료회원 가입자 수와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거래에서 신용정보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자신의 신용정보를 직접 관리하려는 금융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서울신용펑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4개 신용평가사의 개인 유료 회원수는 6월말 현재 48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1.7%(166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용평가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신의 신용등급 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잘못된 사항에 대해 정정 요청도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정보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인식이 커지면서 회원 가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를 포함한 30개 신용정보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28억원) 늘었다.
매출액 규모는 4824억원으로 1년전보다 소폭 증가(1.0%, 46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조회 부문 매출액은 572억원으로 23.1%(108억원)나 늘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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