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분양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지구 A-4ㆍ6블록에 들어서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에 나선다. 53~89㎡형 19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최근 나온 8ㆍ21부동산 대책에서 세교지구를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보증금은 1440만(36㎡)~3790만원(59㎡)이며 월임대료는 9만7000~25만9000원선이다.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257만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 금광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베네스타'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116~243㎡형 233실이 공급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여의도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오는 2010년 지하철 7호선이 연장 개통됨에 따라 부천시청역(예정)을 이용하면 인천과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에는 한라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서남부택지지구 3블록에 짓는 '한라비발디' 132-163㎡형 752가구를 선보인다.
우남건설도 이날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김포한강신도시에 '우남퍼스트빌'(조감도)을 분양한다.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6층 15개동 규모로 128~250㎡형 1202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첫 아파트로 입주는 2011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장기지구 인근에 위치해 서울까지 접근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