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포르테가 출시된 지 사흘만에 3000대 이상 계약됐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003년11월 출시된 세라토 후속으로 지난 21일 출시된 포르테가 영업기준일 기준으로 출시 3일만에 3027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편의사양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정식 출시후 차량을 직접 본 고객들의 문의와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테 1호차의 주인공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및 추천 이벤트 참가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회사원 함기범씨(29세)에게 돌아갔다.
기아차는 26일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1호차 전달 기념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포르테의 신차붐 조성을 위해 41개 전국 주요 거점에서 고객 밀착형 신차 설명회를 개최하고, 300대가 넘는 포르테 시승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000만 고객 대상 포르테 알리기’를 통해 포르테 상품성 홍보 및 온라인 이벤트 이메일을 발송하여 포르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포르테를 내년에 내수 5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2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수출을 20만대로 확대해 연간 25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내수 2만대, 수출 1만대를 목표하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