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9일 도시경관의 보전·관리·형성을 위한 '서울특별시 경관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선 서울시가 마련한 기본경관계획, 시가지 경관계획, 야간경관계획의 수립배경과 기본구상이 발표된 후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경관계획안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경관계획, 시가지 경관계획, 야간경관계획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공청회는 서울시 경관계획안 수립배경과 목적, 실현방안 등에 대한 발표 후 시민단체와 전문가 8명의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5월 경관법령이 재정·공포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경관계획 수립을 진행해 이번에 서울시 경관계획안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 올해 중으로 확정된 서울시 경관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모든 경관사업과 경관협정에 이 계획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개 분야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수변, 산변, 역사문화 경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함으로 서울의 경관계획을 보다 빨리 완성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