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전문업체 AK플래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 엘스' 단지 내 상가 '파인애플'을 분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5층 1개동 규모의 이 상가에는 모두 169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지하 3층엔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하 2층엔 마트, 지하 1층에는 홈인테리어와 소품·가구 등 근린 생활용품 상점과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 1층은 음료 등 기호음식과 패션잡화상점 및 부동산 중개업소, 지상 2~3층은 일반 오피스와 미용·뷰티업종, 지상 4~5층은 학원과 의료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송파구 일대는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리센츠'가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고 '잠실 엘스'는 다음달 중 입주에 들어간다. 리센츠는 39∼158㎡ 5563가구, 잠실 엘스는 82∼148㎡ 5678가구로 잠실 1단지 및 잠실 2·3단지 재건축을 포함해 배후 가구가 2만여가구에 이른다.
특히 '잠실 엘스' 단지 인근에는 올림픽로, 잠실로, 삼전로, 석촌 호수길 등 4개 노선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상가 지하 1층과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바로 연결되는 데다 올림픽거리 조성으로 도보 유동객이 많아져 상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K플래닝 측은 내다봤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8000만원선으로 중도금 40%를 대출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상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인근상가에 비해 분양가가 30~40% 정도 저렴한 것이다. 입점시기는 '잠실 엘스' 입주에 맞춰 오는 10월로 잡혔다. 분양문의 477-4800.
'잠실 엘스' 단지 내 상가 '파인애플' 조감도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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