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은 올해 2/4분기 매출 48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7.4%, 34.8%씩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과산화수소와 라텍스의 사업 호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용 세척제와 LCD용 식각액, PO(프로필렌옥사이드) 등에 사용된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2단지 증설과 관련 반도체용 세척제,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 제조공정 구리배선 변경에 따른 LCD용 식각액 등이 주 수익원이다.
라텍스는 주로 인쇄용지 생산에 부재료로 사용되며, 매출액의 80%가 한솔제지로 공급되는 안정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