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아파트 654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흑석동 45-1 일대에 아파트 654가구를 짓는 '흑석5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3만609㎡에는 용적률 235%, 건폐율 21.23% 이하가 적용돼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65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들어선다.
다만 건축위는 조경석 등을 쌓아 도로와 아파트 단지의 높낮이를 조절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건축위는 또 강동구 암사동 440-1 일대에 건폐율 18.20%, 용적률 244%가 적용돼 21층 높이의 아파트 19가구를 건립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건축위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1-954 일대에 아파트 1004가구를 짓는 '북아현 1-1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안'과 마포구 합정동 382-44에 24층 빌딩을 짓는 '합정4도시환경정비사업안'은 부결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