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9월초 중고기계의 직거래 알선을 위한 온라인 포털 장터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기계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장터는 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와 창원경제 기업사랑 홈페이지(http://economy.changwon.go.kr)에 배너 형태로 구축돼 중고기계의 매입과 매각 정보, 유휴설비 제공 등의 정보를 알려 준다.
중고기계 아나바다 장터는 사업 전환과 폐업 등으로 남은 업체의 유휴 설비를 실제 필요한 기업에 중간 마진 없이 직거래를 알선, 투자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생산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의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회원으로 가입한 뒤 활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창시절 학용품 아나바다 운동에 착안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장터를 운영키로 결정했다"면서 "관련 문의는 기업사랑과(055-212-2935)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