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수납특화 아파트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건설은 일본에서 '수납의 여왕'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도 노리꼬와 7월 1일 정식 계약을 맺고 수납토털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곤도 노리꼬와 함께 수납 위주로 특화된 평면을 우선 개발한 뒤 가구, 인테리어 등을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건설은 곤도 노리꼬를 주축으로 소비자 전문가그룹과 건축연구소 및 가구업체 등으로 구성된 '한·일 수납특화 드림팀'을 구성했다.
코오롱 건설 관계자는 "수납 토털 솔루션이 개발되면 수납의 양과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가사노동 시간이 대폭 축소되고 생활공간이 매우 쾌적해져 가족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까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올해 말까지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주택문화관에 시범적용 한 후 내년부터 분양하는 전국의 코오롱하늘채를 통해 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오는 7월 2일 과천 본사로 곤도 노리꼬를 초청해 그의 수납철학과 일본의 수납 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