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올림픽 관광객 눈길 잡는다

2008-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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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더불어 최대 규모의 진주 페스티벌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시작한 제2회 베이징 훙차오 진주 문화 페스티벌은 앞으로 3개월 간의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보석 진주 무역 협회와 베이징의 총원 자치구에서 기획한 이번 프로모션에는 진주 산업의 개발 동향에 대한 포럼을 비롯해 지진피해자들을 위한 기부금 행사 및 퍼포먼스 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또한 국내외 진주와 보석류 전시회도 기획하고 있으며 시 당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 관련 관광객의 20%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진주 생산량은 연간 1600t  정도로 이중 8분의1인 200t의 진주가 베이징 홍차오 진주 시장에서 거래된다.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차오 진주 시장에는 최근 수년에 걸쳐 6000여명의 정치 지도자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이 방문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 베이징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북경 오리구이를 먹고 슈수이 실크 시장과 홍차오 진주 시장을 쇼핑하면서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관광하게 될 예정이다.

제 29회 올림픽은 오는 8월 8~24일, 장애인올림픽대회는 9월 6~17일까지 개최되며 베이징시 당국은 올림픽 기간동안 50만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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