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오는 26일까지 예가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각종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제1회 쌍용 예가 아티스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예술작가와 학부 이상의 미술·디자인 관련 전공자 등 전문가로 제한된다.
응모 내용은 쌍용 예가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측벽, 필로티 내부 공간, 단지 옹벽, 어린이 놀이시설, 조경시설, 단지 출입구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그래픽이나 디자인, 설치 미술 등이다.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3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 등 모두 2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개인 작품전 개최 기회와 쌍용 예가 대표 작가로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응모자는 쌍용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가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작품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접수하며 심사결과는 같은달 14일 쌍용건설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도 병행한다.
홍종우 쌍용건설 기술부문 담당 상무는 "예술작가와 미술 및 디자인 전공자들로부터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수상작품을 실제 단지에 활용해 작가의 이름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