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국제 곡물생산 전망 암울"
올해 주요 곡물생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아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고 고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식량 가격 등급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증산 노력이 펼쳐지고 있지만 주요 곡창지대의 일기불순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잘해야 평년작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곡물 경작면적이 3억2천400만에이커로 지난해에 비해 400만에이커 증가했지만 곡창지대인 아이오와와 위스콘신, 미네소타주가 지난해 홍수피해를 입은 데 이어 인디애나와 일리노이주에서도 일기불순이 이어지면서 옥수수와 대두 재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시 "임기중 기후변화 협상 합의 가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이전에 국제기후변화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슬로베니아 브르도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의 정상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임기중에 국제 기후변화에 관한 합의를 실제로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주요 경제국들이 일련의 회의를 통해 엄격한 목표에 합의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이행키로 동의하는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로브라스 회장 "고유가 5년은 더 간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회장은 10일 "현재의 국제유가 급등세가 최소한 향후 5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가브리엘리 회장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도국의 강한 수요 증가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앞으로 5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브리엘리 회장은 "세계 주요 산유국들은 석유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생산 확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세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 펀드, 빈곤국 투자 1조달러"
민간 펀드들의 개발도상국 대상 투자 규모가 지난 5년간 급증했다고 세계은행(WB)이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
11일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에 따르면 WB는 2007년 한해 개도국에 투자된 민간 펀드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 5년전 1천740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글로벌 금융개발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말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와 금융기관 및 대출업체들의 투자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경색 여파와 더 큰 금융위기를 반영한 금리차 확대에 따라 투자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中 어제 5 이상 지진 4차례
티베트자치구에 인접한 칭하이성 하이시몽구장주자치주의 탕구라산 일대에서 이날 오후 6시4분과 7시4분, 그리고 오후 10시15분께 강도 5.5와 5.1, 그리고 5.4 규모의 지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진 다발지역인 이 지역에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56분께 강도 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아직 인명과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美, 한반도 관할 첫 핵항모 배치 연기
미 해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하와이 인근 해안에서 실시되는 아.태지역 해군 연합기동훈련인 '림팩(환태평양) 훈련'에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대신에 키티호크호가 참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조지워싱턴호는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당초엔 지난 8일 하와이에서 그동안 일본 요코스카항을 모항으로 한반도 작전을 담당했던 디젤추진 구형 항공모함인 키티호크호와 임무교대식을 갖고 본격 임무수행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지난 달 22일 새 임지로 향하던 중 선상에서 화재가 발생, 샌디애고항으로 회항했다.
미 해군은 또 키티호크호와 조지워싱턴호의 임무교대식도 오는 8월 미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애고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