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 목표가 15만원 제시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1일 하석원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 91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다. 공사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직전분기대비 3.3%포인트 증가한 7.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고유가에 따른 화력발전의 수주 증대, 원자력발전 시장의 성장성 부각, 담수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감안할 때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두산중공업의 올 신규수주는 8조8000억원으로 종전보다 8.1%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주단조공장 설비확장에 40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최근 발전설비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시기적절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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