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승인금지)

2008-05-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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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럽부흥개발銀 재편 압력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장래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연차 총회가 18일 이틀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EBRD 지분의 10%를 갖고 있는 최대 출자국 미국은 옛 소련 공화국들의 시장경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설립된 EBRD가 "임무를 끝냈다"고 판단해 해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당초 알려진 바와는 달리 은행의 역할을 손질해 존속시키기로 한 것으로 이날 나타났다.

미 재무부의 데이비드 매코믹 국제담당 차관은 이날 로이터 회견에서 "EBRD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이제 초점은 기능을 연장할 경우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차총회 참석차 키예프에 왔다.

▲美육류회사, O157 대장균 감염우려 또 리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두고 한국 내에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 육류회사들이 대장균 'E.콜리 O157:H7' 감염을 우려, 잇따라 리콜을 발표하고 있다.

미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감독국(FSIS)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육류회사인 JSM 홀딩스사가 16일 규모를 알 수 없는 양의 '갈아만든 쇠고기'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이 발표된 제품은 미 농무부 검역마크안에 'EST.6872'번호가 붙은 쇠고기 제품들로 추가가공을 위해 플로리다주 등 11개주에 판매된 것이다.

▲日총리, 阿 50개국 정상과 마라톤회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아프리카 각국 정상 등 50여명과 마라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다 총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하는 아프리카 52개국 지도자들과 일일히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아프리카 전체 53개국 중 1개국만 불참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가원수 35명, 총리 7명, 부통령 3명 등이 참석한다. 또한 아프리카 빈곤 추방 운동을 벌이는 록그룹 'U2'의 보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완가리 마타이, 아프리카연합(AU)의 장핑 위원장 등도 면담한다.

▲MS, "야후와 대화 재개"
인터넷 포털업체 야후를 흡수하려다 한 발 물러났던 마이크로 소프트(MS)가 이번에는 전면 인수 방식이 아닌, 다른 대안을 들고 야후 측과 다시 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MS는 18일 성명을 통해 "이달 초 야후 인수 제안을 철회한 이후 사태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와 광고사업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대안 모색에 계속 나서고 있음을 밝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사 웹사이트에 실은 이 성명에서 MS는 전면 인수.합병 방식이 아닌 새로운 대안을 야후측에 제시했다면서 MS는 야후, 야후.MS의 주주나 제3자 등과의 협의나 사태 변화에 따라 대안을 재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얀마 "외국지원 거부 않는다"

미얀마 정부는 "일부 외국언론에서 미얀마가 외국의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 것은 오보이며 지원 물품은 철저한 관리 속에 신속히 이재민들에게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매일 구호물품의 내역을 언론을 통해 보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사이클론 나르기스 참사 후 2주만인 17일 현지의 유일한 영자신문인 뉴라이트 1면에 실린 재해대책위원회 언론보도문 1.2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러' 쇄빙선 파견에 북극 영토다툼 가열
러시아가 북극해에 원자력 쇄빙선 함대를 파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북극 석유 자원을 둘러싼 주변국들의 각축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1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두 8대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쇄빙선 함대는 지난 수개월 동안 최대 2.4m 두께의 얼음을 깨뜨리면서 북극 빙상의 광대한 영역을 순찰하고 있다.

영국,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쇄빙선 함대의 규모는 이에 한참 못 미칠 뿐더러 원자력 쇄빙선은 한 대도 갖추지 않고 있다.

▲日여권, 고용차별 금지 '유니버설법' 제정 추진
일본 공동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장애 유무나 성별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종합적인 시책을 실시하도록 하는 '유니버설 사회기본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양당 실무팀은 법안 초안을 통해 "국민이 여유있고 풍요함을 느끼는 가운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의 유무나 성별, 연령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긴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초안은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유니버설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시책을 실현할 의무가 있으며 필요한 법률 제정이나 재정상 조치 등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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