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008-05-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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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고유가 우리 탓도 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17일 고유가의 책임이 미국에도 있음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다.

이틀 간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이날 이집트로 이동한 부시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가 증산하는 것만으로는 미국이 겪는 고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유전 개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시나이 반도 남단의 홍해 연안 휴양지인 샤름 엘-셰이크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가 하루 산유량을 30만 배럴 늘리기로 결정한 것을 거론하면서 "그것(사우디의 증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증산이 가격 안정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日, 아프리카 지원.투자 강화
일본 정부는 향후 5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자국 민간기업들의 직접 투자를 두 배로 늘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는 일본 민간기업들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으로 일본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자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방침을 오는 28일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표명할 예정이다.

▲'유로존' 3월 무역수지 큰 폭 적자 반전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5개국의 무역수지가 지난 3월 기록적인 고유가 행진과 유로화 강세로 인해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다.

17일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무역수지는 지난 3월 23억유로(3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8억유로 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해 3월 유로존은 75억유로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한.미.일 6자수석 18~19일 워싱턴서 회동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3자 수석대표회동을 위해 18일 오전 미국으로 떠났다.

김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18∼19일(현지시간) 미.일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사이키 아키다카 아주국장과 각각 양자회동 및 3자회동을 갖고 6자회담 재개 일정을 비롯한 북핵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는 핵신고 문제에 대한 평가와 이에 대한 검증 및 모니터링 방법, 6자회담 재개 일정 등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보슝 대만 국민당 주석 26일 중국 방문

우보슝 대만 국민당 주석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18일 중국 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을 인용해 우보슝 주석이 5박6일 동안의 방중 기간에 난징과 베이징, 상하이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대만 신문들은 18일 우 주석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면 쓰촨성 대지진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양안관계 호혜협력 증진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인 유학생 5명 청두로 무사 생환
중국 쓰촨성 지진 지역에서 조난됐던 한국인 유학생 5명이 18일 무사히 청두에 도착했다.

백준호(25.톈진외대 4년)씨 등 이들 유학생은 17일 오후 임시 대피장소였던 원촨현 잉슈진에서 도보와 뱃길을 이용, 지진 발생지역을 빠져나와 이날 오후 9시께(현지시각) 청두에 도착했다.

지난 12일 지진 발생 당시 판다 서식지인 워룽을 관광 중이었던 백 씨는 "피난 과정에서 다리 다친 것을 잉슈에서 알았을 정도로 정신없이 지진 지역을 빠져나왔다"면서 "현지 주민들과 중국 군인, 의료단원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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