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한국.하나.동양 등은 난색
증권사들이 유관기관의 수수료 인하분 만큼 주식거래 수수료를 내리겠다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13일 현대증권은 유관기관이 수수료를 20% 인하키로 결정함에 따라 전산준비가 완료되는 19일부터 주식.선물.옵션의 온.오프라인 거래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하폭은 주식매매 기준으로 0.0018%포인트로 1억원 거래시 1천868원의 절감효과가 있다.
삼성증권도 다음 달 16일부터 유관기관의 수수료 인하분 만큼 거래 수수료를 내린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역시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분을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키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최근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인 0.015%로 낮춘 상황이어서 추가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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