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의 매각 절차가 정상화되면서 다음달 중 본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매각 주관사인 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는 6일 "그 동안 노조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쌍용건설 실사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며 "실사가 끝나고 임직원 인터뷰까지 마친 뒤 5월 중 최종 입찰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조와 이미 매각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지난달 말부터 매각 일정이 정상화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실사기간과 인터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최종 입찰 안내서는 이달 말쯤 발송될 것으로 보여 본입찰은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쌍용건설 예비입찰에는 동국제강과 오리온 군인공제회 아주그룹 남양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었지만 오리온과 아주그룹이 인수를 포기해 나머지 3곳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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